동대문구, 올해 개별공시지가 6.31% 상승
동대문구, 올해 개별공시지가 6.31% 상승
  • 정수희
  • 승인 2020.06.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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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8.66%)·전농(7.49%)·청량리(7.25%) 구 평균 상회…청량리역 인근 최고가
동대문구 동별 2020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동대문구 동별 2020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5월29일 공시한 올해 1월1일 기준 4만54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6.31%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년도 상승률이 7.26%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흐름세지만, 재개발정비사업,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규모 개발 등이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중에서도 휘경동(8.66%), 전농동(7.49%), 청량리동(7.25%) 등이 구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고, 그에 반해 신설동(3.66%), 용두동(3.60%) 등은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또, 동대문구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청량리 민자역사 인근의 전농동 620-1, 620-3(왕산로 194)으로 드러났다. ㎡당 242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6.14% 오른 수치다.

한편,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구청 부동산정보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kras.seoul.go.kr/land_info)에 접속해 토지 지번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29일까지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일사편리(kras.go.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의신청 필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오는 7월27일에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주민들의 개별공시지가 가격결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이의신청 기간 중 총 4회(3,10,17,24일)에 걸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부동산정보과(2127-4211~3)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