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손기정 어린이도서관’ 문 열어
중구, ‘손기정 어린이도서관’ 문 열어
  • 이승열
  • 승인 2020.06.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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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동 지역 일대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
손기정 어린이도서관 외관
손기정 어린이도서관 외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지난달 27일 손기정 체육공원 내 어린이도서관 조성을 기념하는 준공행사를 가졌다.

준공식에는 주민들이 참여해 손기정 체육공원 복합문화 클러스트 조성과 손기정 어린이도서관 시설,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놀이터, 게이트볼장, 축구장, 스탠드, 러닝센터 등 시설들을 견학했다.

손기정 체육공원 어린이도서관 조성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서울역 일대 재생사업인 ‘손기정 기념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인구가 급증한 중림동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림동 지역 일대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목적이다. 

손기정 어린이도서관은 손기정 공원관리소를 리모델링하고 유휴공간 활용 및 시설 재설계를 통해 공간을 개선했다. 설계에서 개관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주민들이 주체가 돼 공간을 활용한다. 동아리 활동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함께 나누는 열린 공간,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쓰일 전망이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앞으로도 손기정 문화센터 공공도서관, 신당복합청사 내 공공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면서 “건강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의 삶 가운데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