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희망글판에 '여름 편지' 전해
동대문구, 희망글판에 '여름 편지' 전해
  • 정수희
  • 승인 2020.06.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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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화창한 여름을 맞아 새로운 희망글판을 선보였다.

'여름이 오면, 친구야/ 이웃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자고 했지'

초록빛으로 가득한 나무 그늘에서 여유롭게 쉬고 있는 할머니와 손녀를 그린 배경에 시인 이해인의 시 '여름 편지'에서 발췌한 문구를 실어 내걸었다.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여름을 가득 담고 있는 초록빛을 느끼며 한숨 쉬어 갈 수 있기를 바라는 직원들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는 듯 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희망글판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여유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