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회적기업에 6억원 융자 지원
성동구, 사회적기업에 6억원 융자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0.06.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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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규모 확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의 규모를 확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저리로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과 질적 성장을 돕는 융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 구는 사회적경제가 지역 내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금융·투자기관들과 협력해 지난 2017년부터 기금을 조성·운용하고 있다.

구는 올해 예산 3억원을 출연함과 동시에 민간자본 3억원을 확보해, 기금 융자 규모를 지난해 2억7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했다. 코로나19로 늘어나는 융자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는 올해 기금을 운용할 민간 수행기관으로 ‘함께 일하는 재단’을 선정했다. 수행기관은 구에서 3억원을 지원 받아 자체 투자자본 3억원을 더해 최대 5년간 2%의 낮은 이자율로 사회적경제조직에 융자를 시행한다. 

융자 신청은 15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2286-6610)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확대 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경제조직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지역사회 문제를 더불어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