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학습 멘토링 대학생 17일까지 모집
동대문구, 학습 멘토링 대학생 17일까지 모집
  • 정수희
  • 승인 2020.06.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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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대문구 대학생 학습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의 모습
지난해 '동대문구 대학생 학습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의 모습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동대문구 대학생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습 도우미가 돼 줄 대학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역 소재 대학교나 학사에 소속돼 있는 대학생으로, 참여 희망자는 소속 학교 학생처나 학사 관리처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 멘토는 초·중·고교생 멘티와 1:1로 짝을 지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약 3개월간 주1회 2시간씩 영어, 수학 등의 교과과목 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구는 대학생 멘토에게 1회당 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줌으로써 보다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2127-5198)에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에 더 많은 학생들이 멘토와 멘티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빗발칠 만큼 호응이 뜨겁다"면서 "유수의 대학과 학생이 집적돼 있는 우리 구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활용해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 대학생 학습 멘토링'은 대학생 학습 도우미와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중·고교 학생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학력 신장과 교육여건 개선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 구청장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지난 2012년 구와 서울시립대학교 간 협약에 따라 프로그램이 시작됐으며, 현재는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물론 김제시, 영천시, 울진군, 종근당고촌재단 등에서 운영하는 학사 4곳이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1000여명에 이르는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에게 무료로 학습지도를 받는 혜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