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SNS로 전통시장 맛집 살리기
은평구 SNS로 전통시장 맛집 살리기
  • 문명혜
  • 승인 2020.06.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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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맛집원정대 탐방 게재…동네맛집 ‘활기’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맛집 원정대’를 만들어 맛집을 방문하고 이를 SNS에 게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은평 관내 맛집은 상인연합회 추천을 받아 50개소를 선정했다. SNS에는 족발, 떡복이, 어묵, 냉면, 만두, 김밥, 커피, 청국장 등 서민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맛집 메뉴를 다뤘다.

맛집 원정대 역시 관내 주민인 은평인터넷방송국(EBN) 우리마을 PD, SNS 서포터즈, 1인 크리에이터로 구성됐다.

구민이 참여하다보니 가게 사장과의 정서적인 교감속에서 한끼의 식사가 훈훈한 미담의 장으로 변한다.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전통시장도 활기를 찾고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은 소비자패널 8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식품 구입과 외식 등 먹거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했다는 답변이 5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5.9%의 응답자는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평소보다 소비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동네 맛집을 소개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은평구의 전통시장 맛집 탐방은 의미있는 캠페인이다.

이 탐방 내용은 은평구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재된다.

또한 영상으로도 만들어져 은평구 유튜브를 통해 소개된다. 하나의 콘텐츠로 제작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니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평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한편 은평구는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아름다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4000만원을 마련해 각 복지시설ㆍ법인 등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물품을 관내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 배부했다.

이는 은평구청 국별 릴레이로 전개되는 아름다운 소비활동이다. 이 아름다운 소비 캠페인 역시 구 SNS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은평구는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 실행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