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이벤트’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5일부터 9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상인회가 어린이, 학부모 등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운영하는 이벤트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를 개최하는 곳은 연서, 대조, 제일, 대림, 대림골목, 신응암, 증산 7개 시장과 연신내상점가, 응암오거리 2개 상점가로 총 9곳이다.
이번 시장나들이는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집합성 이벤트 대신 ‘시장이용권 나눔 이벤트’로 고객 분산을 도모한다.
참여 주민들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영수증 지참시 소정의 시장이용권을 받아 시장을 둘러보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일회용품 없는 시장을 만들고자 2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제로페이 결제시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추진에 앞서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방역은 물론 손소독제와 생활속 거리두기 홍보전단을 시장 곳곳에 부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몇 달간 구청과 상인회는 ‘안전한 클린시장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시장 나들이를 통해 고객과 상인회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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