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연 강동구의원,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 변화 촉구
신무연 강동구의원,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 변화 촉구
  • 정수희
  • 승인 2020.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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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감사 탈피 전체 질의감사 주장
신무연 의원
신무연 의원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신무연 의원은 지난 3일 제27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대에 부합하는 책임성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신무연 의원은 “해마다 정례회 기간 구정 전반에 대한 대면감사와 질의감사를 통해 합목적성, 합리성, 적절성 등을 확인하고 잘못된 부분은 적발해 시정을 요구하며 조치하는 형태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오고 있으나, 실효성 면에서 비능률적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관행적인 대면감사를 탈피해 전체 질의감사가 이뤄질 것”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30여년이 돼가고 매년 예산과 공무원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예산집행의 중요성과 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 사명감이 결여돼 있지는 않은지 의문을 갖게 된다”며 “감사담당관이 집행부 전 부서를 상대로 자체감사 결과에 조치도 미흡할뿐더러 징계기준 여하도 모호해 관행적 행태가 반복됨에 따라 도덕적 해이라 판단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이제는 보다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될 것”을 촉구하면서 “각 상임위에서도 질 높은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생동감 있게 중요한 사항들은 스크린 활용과 전체 질의감사로 변화를 준다면, 의회와 집행부 모두 자신들이 맡은 업무에 철저히 준비하며 책임성과 사명감을 갖고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제안하며 준비한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