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열린미술관 '잠시 쉬어가다' 2차 전시회
강동구청 열린미술관 '잠시 쉬어가다' 2차 전시회
  • 송이헌
  • 승인 2020.06.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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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휴 작가 '일상속의 예술' 등 30여점 선보여
11명 작가 참여 연말까지 3회에 걸쳐 진행
이진휴 작가의 ‘일상 속의 예술’
이진휴 작가의 ‘일상 속의 예술’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1일부터 ‘강동구청 열린미술관 <가끔은 미술관;잠시 쉬어가다>’ 2차 전시를 진행 중이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과 직원을 위로하기 위해 3월 2일부터 구청사를 열린미술관으로 운영해왔다. ‘쉼과 치유’를 주제로 구청사 각 층마다 ‘사람과 사람’, ‘자연’, ‘시간’, ‘관계 그리고 소통’이라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작품을 전시해 보는 사람의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명식, 김성혜, 신동철, 신철, 이진휴 등 현재 한국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11명이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210여 점의 작품이 3번에 걸쳐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차 전시에서는 이진휴 작가의 ‘일상 속의 예술’ 등 3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된 1차 전시에는 신철 작가의 ‘기억풀이’, 안명혜 작가의 ‘내마음의 우주를 열다’ 등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강동인터넷방송국(http://gdtv.gangdong.go.kr)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지역 내 25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청 미술관 견학’, 초·중·고교생 90명을 대상으로 하는 ‘도슨트 미술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열린미술관이 코로나19 등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 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동구청 열린미술관’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총무과(3425-50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