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6동 '마을사랑 주차장' 시범운영
양천구, 신월6동 '마을사랑 주차장' 시범운영
  • 정칠석
  • 승인 2020.06.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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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 규모 조성, 7월 본격 운영
지붕에 태양광 설치 '전기 생산' 일석이조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6동 1002-18번지 소재 구 장애인자립 작업장에 ‘신월6동 마을사랑주차장’을 조성하고 3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3일 진행되는 준공식에는 김수영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장애인 자립작업장이 신월3동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구는 해당 부지에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돕고자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구는 2019년 11월 주차장 토목·건축부문 및 전기 태양광 설계용역에 착수해 3일(수) 준공식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신월6동 마을사랑 주차장은 대지면적 485.40㎡에 총 18면으로 조성된 평면주차장으로, 낮 시간대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차공유제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야간시간대에는 인근 지역주민에게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주차난 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을사랑주차장은 기존의 공영주차장 시설과는 달리 ‘지붕형 태양광 주차장’으로 조성되었다.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은 일반 가정 약 15가구에 연간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구는 해당 전력을 주차장시설에 사용 후 잉여 전력은 한국 전력공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인 4일부터 30일까지는 무료로 개방되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7월 1일부터는 유료로 개방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지확보 노력을 통해 공영주차장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돕겠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친환경 주차장을 꾸준히 확산시켜 주차난해소 및 에너지생산, 일석이조의 효과로 앞서가는 에코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