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의원, 강남지역 주택 및 교통인프라 개선지원 요청
박진 의원, 강남지역 주택 및 교통인프라 개선지원 요청
  • 정응호
  • 승인 2020.06.16 18:51
  • 댓글 0

국토부 “공공임대주택 분양지원책 강구할 것”
박진 의원(좌측)이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의 청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박진 의원(좌측)이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의 청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시정일보] 미래통합당 강남(을) 박진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의원실에서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주요 현안사항인 ‘10년 공공임대주택의 합리적 분양전환’ 등 주택·부동산 분야와 ‘위례과천선 사업 조속 착공’ 등 교통인프라 개선을 요청했다.

박진 의원은 이 자리에서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합리적 산정 및 금융규제 완화 △공공임대 조기 재건축·리모델링 △부동산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경감 △재건축아파트 초과이익환수제(재건축부담금) 개선 등을 요구했으며, 강남구(을) 지역의 부동산 정책 현안 분석과 각 사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위례과천선 추진 시 지역주민 의견 적극 반영 △수서광주선 조기 개통 △GTX-A노선(삼성~동탄 구간) 조기 개통 △지하철 3호선 지선(세곡·자곡) 연장 △주민 의견 적극 수렴한 대모산터널 건설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10년 공공임대주택과 관련해 분양전환가의 합리적 산정과 임차인에 대한 금융규제 완화방안을 요청하자, 박선호 차관은 “투기과열지구 이전 입주자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 70%를 적용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양전환가 3억원 초과분에 대해 10년간 납부연장을 시행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또 교통 분야와 관련해 “위례과천선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역사 신설 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으며, 국토부 서면답변을 통해 “사업노선을 서울시, 과천시 등 지자체가 협의해 확정할 필요가 있고, 그 결과를 고려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노선안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이날 박진 의원은 국토부에 위례과천선 역사 신설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했으며,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