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구정질문 의원 5명 출격
강동구의회 구정질문 의원 5명 출격
  • 정수희
  • 승인 2020.06.18 14:05
  • 댓글 0

[시정일보] 강동구의회(의장 임인택)가 지난 15일 제27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가진 가운데, 박희자, 양평호, 이원국, 신무연, 진선미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섰다.

먼저 박희자 의원은 △둔촌역 전통시장 △성내동 구청 앞 수로 △성내동 공영주차장 등에 대해 일괄질문 후 일괄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양평호 의원 역시 일괄질문 형식으로 △천호동 주차문제를 비롯해 △천호3동 구립도서관 △관내 업체 수의계약 확대 △구천면로 확장 △성심병원사거리 유턴문제 등에 관해 물었다.

이어 이원국 의원은 △길동역 관련 민원 △길동지역 주차난 △길동행정구역 분동 △명일동 골목상권 등을 주제로 일문일답 방식의 구정질문을 했다.

특히 신무연 의원은 질의를 통해 “집행부의 일방적·편파적으로 처리되는 행정의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절차를 무시하는 일방적 행정의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고, 객관성·형평성을 확보할 것”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동명근린공원 내 동산배드민턴장 문제에 있어, 최근 객관적이지 못하고 형평성 없는 민원 처리에 대해 다시금 짚어볼 필요가 있다”면서 “공원조성 계획에 의해 공원 내에 마련된 체육시설인데, 시설 이용 구민들에게 민원이 제기돼 구청에서 일방적으로 시간제한을 두고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도 되는지”를 따져 물었다. 또 관계법령을 거론하며 “구청의 행정처리가 지나쳤음”을 주장하고, “사전에 주의조치 등을 취하거나 주민들과 서로 논의했다면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덧붙여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위해 해당조치를 조정할 것”을 요청하면서 “구민들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보다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진선미 의원은 △지방자치분권화시대 강동구의회의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전문위원 인사제도 개선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공무원의 태도와 공직자의 윤리문제의 경중에 따른 적절한 징계 △예산 낭비와 행정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구청의 합리적인 소송제도 보완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