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제296회 정례회 폐회
동대문구의회 제296회 정례회 폐회
  • 정수희
  • 승인 2020.06.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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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동대문구의회 제29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모습
지난 18일 열린 동대문구의회 제29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모습

[시정일보]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창규)는 지난 18일 제29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5월26일부터 24일간 이어온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회기 첫날인 5월26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96회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여름철 종합대책 보고청취의 건 ▲2020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청취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이 처리됐다.

이튿날인 5월2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처리가 진행됐다.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태인)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변경 채택의 건을 처리한 뒤 ▲지방공무원 직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고객응대근로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으며 ▲2020년 1분기 예비비 지출결정내역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 또,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남궁역)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변경의 건을 처리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 개정 운영규약 동의안 ▲2020년 1분기 예비비 지출결정내역 보고의 건을 승인 처리했다.

안건 심의를 마친 뒤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행정기획위원회는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22건, 권고사항 1건을 지적하고 수범사례 1건에 대해 치하했다. 복지건설위원회는 총 36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과 12건의 건의사항을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이달 3일에는 ▲동대문구민체육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라온2호점 ▲구립동대문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주요기관 3곳을 방문 점검해 현장중심의 의정을 펼쳤다. 또한, 4일에는 ‘동장과 함께하는 지역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동별 사업과 업무 등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과 일반안건을 처리하고, 1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2020년도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12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순영)를 열어 각 안건들을 승인하는 한편, 추경안은 수정가결했다.

특위는 일반회계 세출부분 376억3313만원 중 6억6298만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계상하고, 특별회계 48억8625만원 및 기금변경계획안 55억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승인하기로 의견 일치를 봤다.

이번 정례회 마지막 날인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전범일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권위의식을 버리고 상호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는 한편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입각해 본연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더 좋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후 ▲청량리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의견제시의 건 ▲2019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2020년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처리하고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창규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지만 의회의 본분을 다하고 구민의 신뢰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행정사무감사, 현장시찰, 결산, 추경예산안 처리 등을 소화했다”면서 “심도 있는 심의 끝에 통과된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구민을 위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내실 있게 집행되길 바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신속하게 시정해 구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