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 건강 책임진다...2020년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실시
동작구, 주민 건강 책임진다...2020년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실시
  • 이지선
  • 승인 2020.06.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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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관내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응급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들을 위한 실생활에서의 응급처치 등 안전관리에 나섰다. 구는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 주민 6335명, 초‧중‧고등학생 8153명, 교사 944명, 민방위 대원 6511명, 보육교사 432명 등 총 2만3523명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교육생과 강사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 등을 실시하고, 교육 시 사회적 거리두기, 교육장소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한 후 진행한다.

먼저, 관내 20개 이상의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보육교사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에 나선다.

시민안전교육협회의 응급구조 강사의 진행으로 하임리히법 등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에 맞는 내용을 강화한 특화교육과 영유아 맞춤형 심폐소생술과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한다.

하임리히법은 이물질에 의해 완전하게 기도가 막혀 기침이나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 복부를 압박해 흉부압력을 높게 만들어 기도를 막고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또한, 오는 8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관내 46개 학교에서 총 310회로 진행하며 2시간 동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의 구조와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또한, 구는 급작스러운 심정지 발생 시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자 오는 12월까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대상은 동주민센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학교 등 197개소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244대이며, △본체 작동 및 청결‧보관 상태 △위치안내 표시, 관리서류 작성 여부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관리프로그램 기록관리 등을 살피고, 성인용‧소아용 패드와 배터리를 점검‧교체한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 위급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