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 해결책 마련 촉구
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 해결책 마련 촉구
  • 문명혜
  • 승인 2020.06.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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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의원, 시정질문서 서울시ㆍ교육청 결단 요구

홍성룡 의원
홍성룡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더민주당ㆍ송파3)이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에게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재건축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서 재건축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교육청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먼저 박원순 시장에게 “2003년 잠실5단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년이 지났다”며 재건축 추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언제 승인해 줄 것인지를 물었다.

박 시장은 “잠실5단지 재건축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도 다녔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중앙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서울시가 단독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만큼 중앙정부와 협의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최근 잠실5단지 재건축 조합이 교육환경영향평가 지연과 관련 교육청을 상대로 낸 부작위 위법 확인소송에서 승소했다”면서 “법원 판결에 따라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진행 할 것”을 촉구했다.

조 교육감은 “잠실5단지 학교용지 부지는 전국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서울시,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큰 틀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