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년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송파구 "청년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 송이헌
  • 승인 2020.06.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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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3시 구청대강당서 '청년정책 제안발표회'
청년 취창업 멘토링 어플·청년위원·청년축제 등 정책으로 본격 제안
지난해 열린 청년대토론회에서 박성수 구청장이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청년대토론회에서 박성수 구청장이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송파 청년정책 제안발표회’를 개최한다.

앞서 구는 청년문제를 청년이 주도적으로 판단,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작년 11월 청년 200여 명이 함께하는 ‘2019. 청년대토론회’를 열었다. 이후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제들이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송파 청년네트워크’의 연구, 간담회 등 8개월간의 숙의과정을 거쳤다.

이번 정책 제안발표회는 송파 청년네트워크가 그동안 논의해온 청년문제 해결방안과 숙의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청년정책으로 본격 제안하는 자리다.

<송파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됩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송파 청년네트워크 위원, 청년대토론회 참여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송파 청년네트워크는 각 분과별로 △청년 일자리를 위한 소규모 1:1 매칭 멘토링 기반 어플 ‘송파 취·창업 일자리 멘토링 플랫폼’ 개발 △청년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배정제’ 실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이 주도하는 축제 ‘송파포유페’ 실시 △청년문제와 정책을 구민과 공유할 수 있는 ‘송파 청년모자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발표하고, 이를 실질적인 청년정책으로 제안한다.

구는 발표과제를 모아 내년 ‘서울시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에 공모하는 등 구정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또, 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는 한편 손소독,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마련해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청년정책 제안발표회’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으로 발전해나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