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순 관악구의장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엔 변함이 없죠"
왕정순 관악구의장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엔 변함이 없죠"
  • 이지선
  • 승인 2020.06.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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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의회 전반기를 마치며
3선 관록에 조례발의도 1등 '똑순이'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변신 노력
8대 전반기 조례안 발의 123건, 7대와 비교 150% 성장
낙성대역→강감찬역 명칭병기 ‘제일 뿌듯’
2019년 12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강감찬역' 명칭 병기가 확정됐다.

[시정일보] 관악구의회 왕정순 의장은 3선의원에 빛나는 조례발의 1등 의원이다. ‘일 잘하는’ '똑순이' 의원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2년간 구민만을 바라보며 숨 가쁘게 달려온 왕정순 의장의 임기가 어느덧 종착역에 닿고 있다. 발로 뛰며 소통하기를 중시했고, 지역구인 낙성대역을 낙성대(강감찬)역으로 바꾸는데 5년을 투쟁해 왔을 만큼 관악 발전에 최선을 다해온 왕정순 의장의 2년차 임기 마무리 소회를 들어봤다.

-제8대 전반기 관악구의회 의장 임기 마무리 소감은.

먼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셨던 구민 여러분과 2년 동안 뜻을 모아주고 협력해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발로 뛰며 구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 의장 임기가 끝나고 나서도 코로나19로 맞게 된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맞춰 구민의 복리증진과 관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제8대 전반기 주요성과를 꼽는다면?

첫째, 공부하고 연구하는 관악구의회를 만들었다. 제8대가 개원하고부터 의원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조례 입안,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 등의 직무특강과 인권교육, 청렴교육 등을 추진하며 전문화된 의정활동과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들의 결과, 조례안에 있어 7대의 전반기 2년간 82건이 제8대 전반기에서 123건으로 150% 늘어났다.

둘째, 투명하게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의정활동을 실시간 생방송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회기의 녹화영상과 회의록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지난 2월부터는 유튜브 ‘관악구의회 열린TV’ 채널을 개설했다.

셋째, 일부 외유성으로 비판받는 해외비교시찰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독일에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 가까이 보고 느끼며 관악구 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비교시찰로 눈길을 끌었다.

-임기 내 가장 인상 깊게 기억에 남는 일은.

올해 2월부터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강감찬역으로 함께 부르게 된 일이다. 이뿐 아니라 남부순환로 사당역에서 시흥IC까지 7.6km 구간에 강감찬대로 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안내표지판도 설치했다.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이 코로나19 감염증 위기극복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회에서 추진한 사항.

지난 4월 제266회 임시회를 긴급히 열어 중소기업육성기금 추가 조성,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긴급복지지원 사업 등을 위한 총 212억원 규모의 추경을 통과시키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의원들이 직접 소상공인들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고, 3월에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동선이 공개돼 매출이 감소된 식당을 찾아 방역 이후에는 얼마든지 방문해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구민들께 알리기 위해 힘썼다.

-구민 여러분께 할 말씀 부탁드린다.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깊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 구민 여러분을 위해 할 일이 많고, 특히나 코로나19로 갑작스레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구민들이 많아 의원으로서 꼭 필요한 일꾼이 되고,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본다. 앞으로도 끝까지 흔들림 없이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