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 취업난 해소 위해 적극 나서
서초구, 청년 취업난 해소 위해 적극 나서
  • 이지선
  • 승인 2020.06.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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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AI로 무역 중소기업 취업을 바로 JOB다' 사업을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시행한다. AI 면접 응시.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 현재 청년층은 코로나19로 국내기업들의 채용축소, 연기 및 수시채용 전환 등으로 인해 가장 큰 직격탄을 받고 있다.

서초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서비스 일환으로 무역 강소기업 채용연계를 지원하는 ‘AI로 무역 중소기업 취업을 바로 JOB다’ 사업을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됐으며 구가 구직진단부터 컨설팅, 취업,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AI기반 서초형(形) 커리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신청자를 대상으로 AI면접을 시행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개인별 취업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본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선정해 추천해 주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회원사 중 인력이 필요한 무역중소기업 약 6200여곳을 대상으로 채용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구는 AI면접 특강을 준비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채용방식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채용연기, 오프라인 취업교육 취소 등으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을 위해서다.

구직자의 PC와 마이크를 이용해 움직임이나 미소, 음성 등 다수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파악해주는 온라인 면접 방식으로 응시자 특성, 직군 적합도 등 세부적인 역량파악이 가능해졌다.

또 취업 이후에는 ‘이‧전직 사후관리 서비스’ 등 근로자의 고용유지을 위한 관리 서비스까지 지원해 청년구직자들의 불안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AI로 무역중소기업 취업을 바로 JOB다’는 신청자에 한해 순차적으로 개별 진행되므로 인원제한이 없으며 현재 상시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http://seocho.seoulwomanup.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6929-011(서초여성인력 개발센터), 2155-8734(서초구청 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채용시장에서 구직청년 및 구인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 매칭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