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균 강북구의회 의장 "작은 목소리에도 귀담아듣겠다"
이백균 강북구의회 의장 "작은 목소리에도 귀담아듣겠다"
  • 김소연
  • 승인 2020.06.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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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장이 19일 구의회 의장실에서 지난 2년 동안의 전반기 의장을 마무리하는 퇴임 인터뷰를 가졌다.

이백균 의장은 4선 의원으로 제4·6·7대 의회와 8대 전반기 의회까지 총 14년간 지역주민의 심부름꾼으로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구민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최근 아파트 입주인의 갑질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 사건 발생 후, 경비 노동자 인권 증진을 위해 <강북구 경비원의 고용 안정 및 인권 보호 조례> 제정을 위해 힘썼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의회 해외 연수비 전액을 반납해 모범을 보였다.

이백균 의장은 “후반기에는 평의원으로 돌아가 의원연구단체장을 맡아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8대 전반기 구의회 의장을 마무리하면서 소감은.

“지난 2년간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32만 구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헌신하자는 목표로 의정 활동에 임했다. 의원들 개개인의 의견에 경청하고 협의해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가 되도록 했고, 각 의원의 의정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이행하고자 노력했다.”

-제8대 전반기 구의회 의장으로서 이뤄낸 성과가 있다면.

“가장 역점을 둔 사항 중 하나는 ‘구민과의 소통’이었다. 이를 위해 ‘강북구의회 주민과의 만남을 개최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의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의원 발의 안건을 포함해 총 143건의 조례를 의결해 정책에 반영했다. 상임위원회별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현장을 직접 찾아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결방안을 찾고 지역과 실생활에 직결된 각종 조례를 정비하는 등 구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백균 의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1일 우이동 일대 전신주 이설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이백균 의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1일 우이동 일대 전신주 이설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8대 후반기 강북구의회가 해야 할 당면과제가 있다면.

“강북구의회가 지난 2년 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이어받아 강북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 저소득 취약 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안 등 32만 강북구민들이 성과를 가시화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상임위원회별 현장활동 등 방법으로 현장을 찾아 지역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이를 구정 업무 추진에 반영하는 등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야 할 것이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제8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32만 강북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백 번의 감사 인사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강북구의원으로서 구민의 입장에서 자세를 낮춰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몸소 실천하는 성실한 마음 자세를 갖추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신념을 항시 마음속에 새겨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