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모 선정…시 예산 5억 확보
우리마포복지관 2층 404㎡…11월 개관
우리마포복지관 2층 404㎡…11월 개관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로부터 5억125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구는 공모대상인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는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이 어려운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교육·돌봄·건강 등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설치 대상지는 노고산동 1-49번지에 위치한 우리마포복지관 2층 공간의 전용면적 404.49㎡로, 올해 11월 개관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장애인등급제가 31년 만에 폐지되자 구는 장애인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장애인전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장애인욕구중심의 사례관리 및 지원에 힘썼으며, 그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구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전국 최초로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를 우리 구에 설치하게 된 만큼 뇌병변장애인과 그 가족이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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