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민선7기 하반기 '경제·교육' 도시로 도약
중랑구, 민선7기 하반기 '경제·교육' 도시로 도약
  • 김소연
  • 승인 2020.06.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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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시정일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민선7기 2년 반환점을 맞아 전반기 성과와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으로 발전하기 위한 후반기 계획을 밝혔다.  

구는 지난 2년간 △SH공사 유치 △신내IC일대의 신 경제중심지 발전 토대 △교육경비 확대 △예산 규모 증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0년 예산은 7538억원으로 2018년 5657억원보다 2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이는 자치구 7위 규모로 중랑 성장의 다양한 정책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경제 부분에서는 신내지식산업1센터가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준공돼 본격적으로 기업들이 입주하기 시작했으며, 지식산업2센터는 내년에, 2022년에는 창업지원센터가 잇달아 문을 열어 1400여개의 기업 1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 신내동에 착공될 예정인 SH본사는 직원 1300명, 연간 방문 고객이 10만명에 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추진 지역이기도 한 이곳은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중랑은 이곳을 포함해 도시재생사업이 8개소에서 추진 중에 있으며 574억원을 확보했다. 

교육도시 중랑의 새로운 미래도 열린다. 중랑구는 크게 공교육 즉 학교교육과 학교 밖 교육, 두가지 축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먼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지원경비를 60억원으로 대폭 확대 했다. 이는 2018년 38억원 대비 22억원 증액된 금액으로 오는 2022년까지 80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진로, 진학, 자기주도학습, 학부모 교육 등 학교 밖 교육의 종합컨트럴타워 역할을 할 것이다. 

장애인 정책은 중랑의 의미 있는 성과 중 하나다. 구는 등록장애인 수가 2만여명으로 자치구 4위에 해당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장애없는 중랑을 위해 장애인 복지 예산을 353억원으로 대폭 확대 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금액이다. 공공 일자리도 2018년 대비 63% 늘린 134명으로 확대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도 지난해 10월 개관해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화 및 자립교육서비스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상담, 사례관리, 정보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가족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장애인 특수학교인 동진학교 개교를 위한 협약식도 지난 4월 개최했다. 동진학교는 연면적 1만2000㎡, 18개 학급으로 구성된다. 2024년 9월 개교 예정으로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장애학생들의 통학불편도 함께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구는 신내동과 망우동에 중랑행복농장, 중랑행복제2농장을 각각 조성해 주민들이 가꿀 수 있는 텃밭과 체험농장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묵동에는 무장애텃밭도 조성해 장애인들도 큰 불편없이 도시농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지난 2년의 성과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구민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민선7기 하반기도 구민과 함께 현장 속에서 새로운 중랑을 위해 쉼 없이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