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행감 마무리… 175건 시정요구 및 건의
종로구의회 행감 마무리… 175건 시정요구 및 건의
  • 이승열
  • 승인 2020.06.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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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문화위, “무분별한 예비비 사용 지양”… 건설복지위, “맞춤형 복지 발전 당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의회는 제295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를 거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먼저 운영위원회는 23일 하루 동안 의회사무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정사항 1건, 건의사항 3건을 도출했다. 운영위원들은 시정사항을 통해 예산 집행부분을 포함한 내실 있는 행감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건의사항에서는 SNS를 활용한 의정활동 홍보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감사담당관, 행정국, 문화관광국, 보건소, 신청사건립추진단,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과 17개 동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정·처리 요구사항 18건, 건의(권고)사항 66건, 우수사례 5건이 도출됐다. 

특히 행정문화위원들은 예비비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해 지적하고, “다음 연도로 이월을 전제로 한 경비나 전용·이용으로 재원을 충당할 수 있는 경우 예비비 지출을 지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건설복지위원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지속가능국, 복지경제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과 17개 동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정 요구사항 15건, 건의사항 72건을 도출했다. 

특히 건설복지위원들은 “종로구 복지예산이 전체예산의 40%를 차지한다”면서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적시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