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신동원 의원, 마을정원사 '기간제 채용' 문제 제기
노원구의회 신동원 의원, 마을정원사 '기간제 채용' 문제 제기
  • 김소연
  • 승인 2020.07.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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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신동원 의원.
노원구의회 신동원 의원.

[시정일보] 노원구의회 신동원 의원은 6월26일 제25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마을정원사 기간제 근로자 채용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원센터장 해임을 촉구했다. 

신동원 의원은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을 위해 사업비 7450만원으로 휴가든이라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마을정원사 1기 수료생들이 원터근린공원과 나비정원 사업에서 1시간당 8980원의 수당을 받았으며, 2기는 자원봉사로 식사비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의원은 “2019년 후반기에 추경 예산으로 휴가든 사업비를 신청해서 승인했다. 이 역시 마을정원사를 수료한 1기와 2기 수료생들이 하는데 1기 3명이 한내근린공원부터 기간제 근로제로 등록돼 있었으며, 2기 수료생들은 자원봉사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기간제 근로자 채용 방식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니 특별채용으로 돼 있었다”며, “특별채용에 대한 법적 근거 중 ‘결원의 신속한 보충, 그 밖의 특수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생략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여기에 부합하지 않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나비정원의 정원센터장의 경우 타 신문사 인터뷰에서 순수 재능기부로 나와 있는데 기간제근로자로 등록돼 수당을 받았다”며 정원센터장 해임 촉구와 정식으로 다시 뽑아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