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시재생에 '청년 아이디어' 활용
영등포구 도시재생에 '청년 아이디어' 활용
  • 정칠석
  • 승인 2020.07.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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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공간재생 아이디어 모집...5개팀 선발, 최대 600만원 지원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청년 창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공간을 재발견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0 영등포 청년 공간재생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이는 재능 있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공간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틀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장기적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등포청년건축학교에서 진행하는 ‘청년 건축인 육성 및 창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청년 5팀을 선발해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영등포청년건축학교는 건축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된 시설이다.

프로젝트는 오는 11월까지 지속되며 주제는 사회적 경제 청년 사업가 발굴 및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 건축·건설 기술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문제 해결, 낙후지역 개선(쪽방촌 골목, 노인 주거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집 수리) 등이다.

또한 지역 내 공간에 대한 혁신적이고 참신한 주제라면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영등포 청년 공간재생 프로젝트’는 서울시 거주 만 39세 이하의 청년 5팀을 선발하며,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에서 사업 타당성, 실행력, 파급효과 등을 심사한다.

7월 말경 구 홈페이지에 합격 팀을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10일까지 영등포청년건축학교 홈페이지(http://seoulydp2018.or.kr)에서 신청서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seoulydp2018@naver.com) 또는 영등포청년건축학교로 우편(문래북로 116) 제출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공간 재생과 청년창업 활성화, 두 토끼를 잡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영등포구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