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려견 걱정말고 휴가 즐겨요"
서초구 "반려견 걱정말고 휴가 즐겨요"
  • 정응호
  • 승인 2020.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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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이어 여름 휴가철에도 반려견 돌봄쉼터 운영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철 휴가기간 반려견으로 인해 휴가를 고민중이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여름휴가철 반려견 돌봄쉼터’ 를 운영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철 휴가기간 반려견으로 인해 휴가를 고민중이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여름휴가철 반려견 돌봄쉼터’ 를 운영한다.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철 휴가기간 반려견으로 인해 휴가를 고민중이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여름휴가철 반려견 돌봄쉼터’ 를 운영한다.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유기동물 또한 여름 휴가철 중심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애견호텔 등 이용시 비용 부담이 커 주민들의 걱정이 많다.

이에 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민들을 위해 ‘반려견 보살핌 서비스’를 준비했다.

신청은 방문접수로 진행하며 내달 1일부터 선착순 마감이다. 접수시 우선순위는 유기견 입양가정 및 저소득층 가구 순이며 ‘서초동물사랑센터’(양재천로19길 22)에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된다.

필수요건으로는 △동물등록된 출생 후 4개월 이상 된 반려견(동물등록증) △임신 또는 발정 및 질병이 없는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및 전염성질병 예방접종필 반려견(접종서류) 등이 있다.

특히 동물쉼터를 운영하는 펫시터는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경험이 풍부한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반려견돌봄 이용시 청소, 소독 등을 위한 최소비용으로 위탁비 5000원을 받는다.

한편 구는 지난 3월20일부터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반려견 임시 돌봄’ 을 운영해 확진자와 격리자의 반려견을 지원하는 등 동물보호를 위해 앞장서 왔다.

현재 지역내 확진자 1명의 반려견에 대해 견주가 치료를 마칠 때까지 돌봄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구는 ‘언택트 동물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기동물 입양 및 펫티켓 영상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주인과 반려견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반려견 돌봄쉼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6956-7980~2) 또는 지역경제과 동물복지팀(2155-88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반려견 돌봄이 필요한 분들과 반려견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되는 동물이 없도록 빈틈없이 잘 살피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