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안승일)는 금연희망자가 20인 이상인 사업장에 대해 신청을 받아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키로 했다.
이동금연클리닉은 보건소에서 운영중인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이용하기가 어려운 사업장에 종사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유해한 담배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동금연클리닉은 신청한 사업장에 전문교육을 받은 상담사가 출장해 사내에 금연클리닉 교육장을 설치하고 흡연자를 대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량, 흡연력, 금연시도 횟수 등의 조사를 통해 대상자 등록카드를 작성하게 되며 6회 방문을 기본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상담사가 금연 교육과 병행 금연상담을 실시한다.
추후 6주 후부터는 6개월까지 전문상담자가 전화나 문자메세지를 통해 금연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금연패치, 금연껌 등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니코틴 중독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약물요법도 병행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평소에 금연에 관심은 많지만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이동금연클리닉 교육을 실시한 결과 만족도와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정보와 질 높은 서비스로 직장인들의 금연 도우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동금연클리닉에 양천구 관내 (주)이퍼블릭코리아, SBS방송센터, 현대백화점 등 사업장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다른 사업장들도 금연클리닉에 대한 문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하고 싶은 사업장은 양천구 보건소(2650-3574)로 문의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