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구청장 취임 2년, 방역으로 출발
김미경 구청장 취임 2년, 방역으로 출발
  • 문명혜
  • 승인 2020.07.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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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장 격려후 전통시장 방문해 ‘아름다운 소비캠페인’ 전개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지난 1일 관내 선진운수를 방문해 버스 방역 봉사로 민선7기 3년차 첫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지난 1일 관내 선진운수를 방문해 버스 방역 봉사로 민선7기 3년차 첫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민선7기 은평구정을 맡은지 지난 1일로 2년을 맞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출발은 코로나19 방역현장이었다.

‘구민의 생활속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일 관내 선진운수를 방문해 버스 방역 봉사로 2주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일일 방역요원으로 변신한 김미경 구청장은 한 손에 걸레를 들고서 방역용 분무기를 뿌리며 버스안 손잡이와 의자, 창문틈을 꼼꼼히 닦았다.

이날 봉사에는 새로 보직을 받은 공무원들도 버스에 올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 구청장은 방역 봉사 후 버스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진행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구민생활과 밀접한 버스 방역을 실시하며 구민안전을 살피는 현장행보에 나선 것이다.

김 구청장의 취임 2주년은 코로나19 방역을 주제로 계속 됐다. 구청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관내 특정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집단적으로 실시할 경우를 대비해 만든 ‘이동용 워킹 스루’ 앞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기도 했다.

구청을 보호하는 일에 종사하는 주차관리실, 종합상황실, 청사관리실도 격려 방문, 직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취임 2주년 행사의 마지막은 관내 대조시장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소비캠페인’이었다. 김 구청장은 국장, 과장들과 함께 노란색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찾아 일상용품을 구매했다.

김 구청장은 아예 일일 판매사원으로 변신해 일상용품 구매 독려에도 나섰다. 구청 공무원의 두 손에는 두둑한 장바구니가 들렸다.

민선7기 김미경 구청장의 취임 2주년은 소통과 현장이 강조됐다.

앞서 지난 6월26일에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 녹화도 진행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동안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취임 이후 2년 동안 구민들의 참여와 협조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3년차에 들어서는 오늘부터 구민속으로 들어가고, 코로나19가 막는다면 비대면으로 구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