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자치구 최초 ‘먹거리위원회’ 출범
서대문구, 자치구 최초 ‘먹거리위원회’ 출범
  • 문명혜
  • 승인 2020.07.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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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먹거리 정책 심의 자문, 주민 건강과 안전 지키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지속적인 ‘푸드플랜’ 추진을 위해 매진해 온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 ‘먹거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 유통, 소비, 순환 등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을 뜻한다.

구는 2018년 7월 먹거리전략팀을 신설한 뒤 관련 연구용역과 민관 TFT 운영을 통해 작년 11월 ‘서대문구 푸드플랜’을 수립했다.

금년 2월엔 구의원 발의로 ‘서대문구 먹거리위원회’ 설치 근거가 되는 <서대문구 먹거리 기본조례>가 제정됐다. 이를 위해 주민과 구의원,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조례제정 TFT도 운영했다.

구는 먹거리에 관심있는 다양한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과 기관 추천을 통해 32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여기에 구청장, 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당연직 위원 8명을 더해 총 40명으로 ‘서대문구 먹거리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들은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촉식에 이은 첫 회의를 열고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위원회 내에 3개 분과 즉 △먹거리 보장ㆍ안전ㆍ공동체 분과 △먹거리 생태ㆍ도농상생 분과 △먹거리 교육ㆍ문화ㆍ홍보 분과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위원들은 3개 분과에 나뉘어 소속돼 서대문구 먹거리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에 응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숙의하는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도농이 상생하고 친환경적이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높일 수 있는 푸드플랜이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