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회장 김중영)는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제2회의실에서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후원으로 제25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중영회장(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학기술도서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갖추어야 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임과 동시에 꼭 필요한 자산이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과학문화의 이해와 출판문화의 꽃을 피우는데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저술부분에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생물도감으로 우리나라 강가에 사는 민물고기 48종에 대한 정보를 담고있는 어린이 대상 과학대중서인 박소정씨의 ‘민물고기’(보리출판사)가 선정됐으며 번역부분은 인류학분야의 대가인 어언 테터솔의 작품 ‘거울속의 원숭이’(해나무출판사)을 번역한 정은영씨가, 출판부분은 인류역사를 크게 변모시켰던 20명의 과학자들의 삶을 시리즈를 다루고 있는 ‘옥스퍼드 위대한 과학자시리즈 20권’을 출간한 바다출판사 김인호대표가 선정 각각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특별상부분은 ‘밀림으로 간 유클리드’를 출간한 김한승 한승출판사대표가 선정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으며 공로상부분은 ‘국시본초학’을 출간한 군자출판사 장주연대표이사와 ‘수의학용어집을 출간한 정문각 김시동대표가 각각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김중영회장은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일보 주최로 개최된 2007 대한민국스포츠레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교육부분 스포츠산업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鄭七錫 기자 / chsch7@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