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민등록인구 5183만9408명
전체 주민등록인구 5183만9408명
  • 이승열
  • 승인 2020.07.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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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세대 수 2279만 세대… 1인 세대 38.5% 최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올해 6월 말 기준 대한민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5183만9408명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세대 수는 2279만1531세대이며, 이 중 1인 세대가 38.5%로 가장 많았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8일 공개한 ‘2020년 6월 말 주민등록 인구·세대 현황 분석’의 내용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인구는 2019년 말 5184만9861명에 비해 1만453명 감소했다. 반면 세대수는 2019년 말 2248만1466세대보다 31만65세대가 늘었다. 최근 3년간(2017∼2019) 추이를 보더라도 인구는 연평균 5만명 증가에 그쳤으나, 세대수는 연평균 40만 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 세대와 2인 세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행안부는 분석했다. 2008년 대비 현재까지 전체 세대수 증가율은 19.9%인 반면, 1인 세대는 46.1%, 2인 세대는 47.6%나 늘어났다. 

세대당 인구는 2.27명으로 나타났다. 세대원수별로는 1인 세대 비율이 38.5%로 가장 높고, 2인 세대 23.1%, 3인 세대 17.6%, 4인 세대 15.8% 순이었다. 1인 세대와 2인 세대는 1404만 세대로 전체 세대의 61.6%를 차지했다. 

2008년 1인 세대 다음으로 비율이 높았던 4인 세대 비율은 22.4%에서 15.8%로 감소해, 3인 세대 비율보다도 낮아졌다.

1인 세대 중에서는 남자(51.5%)가 여자(48.5%)보다 많았다. 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1인 세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 인구는 17만2758명이 더 많았다. 반면, 세대수는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38만7587세대 더 많았다. 

시·도 중에서는 전남(44.1%), 강원(42.8%)의 1인 세대 비율이 높았고, 세종(32.4%), 울산(32.8%), 경기(35.0%)는 낮았다. 시·군·구에서는 인천 옹진(59.2%), 경북 울릉(59.1%), 서울 관악(57.5%)의 1인 세대 비율이 높았고, 울산 북구(25.2%), 경기 과천(25.8%), 충남 계룡(26.7%)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