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7일 코엑스 아셈볼룸홈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 참석해,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협력과 다짐을 선언했다.
앞서 구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도시 회복력 제고 등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앞서 2019년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가입한 바 있다.
‘탄소중립(Net Zero)’이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에너지효율 시스템 구축, 생태환경 복원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미 세계적 환경도시 및 선진국가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新기후체제 전환을 앞두고 저탄소 정책의 최종모델로 지자체·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상향식 기후행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발족식은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하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정부 37개 단체장이 참여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축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과 선언식 △환경부와 지방정부 간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기초 지방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및 단계적 실천방안, 탄소중립 지원사업, 국내 우수사례 공유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적 관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 5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가입을 필두로 6월5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식’ 및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참여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및 지방정부간 협력관계 구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동안 구는 미래사회 환경친화적 경제모델로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 뉴딜 정책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의지를 표방해 왔다.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푸드뱅크 등 여러 분야에서 공유경제 정책과 함께 △지역환경교육 거점시설인 도봉환경교육센터 운영 △도봉구 깃대종 및 생물다양성 보전사업 △환경홍보 및 교육사업 등 환경·생태 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발굴을 통해 그린 일자리 창출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불편함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 며 “온실가스 감축 주체인 주민들의 기후행동 확산을 이끌어 내기위해 필요한 정책기조를 조기에 확립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