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장례 5일장으로 서울특별시장(葬)…13일 발인
박원순 장례 5일장으로 서울특별시장(葬)…13일 발인
  • 문명혜
  • 승인 2020.07.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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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중 서울시청앞 분향소 마련…서울시 서정협 시장권한대행 체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10일 오전 9시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갑작스런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졌을 시민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굳건히 계속돼야 한다”면서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가 돼 시정업무를 차질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엄중하다”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흔들없는 시정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권한대행은 별도 질문을 받지 않고 브리핑룸에서 퇴장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며, 13일 발인한다.

서울시는 일반인들도 조문할 수 있도록 오늘 중으로 서울시청앞에 분향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