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희망 나눔 상자’, 주민 마음 담아 제작
긴급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희망 나눔 상자’, 주민 마음 담아 제작
  • 이윤수
  • 승인 2020.07.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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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취약계층 등 상시 발굴 복지사각지대 세대 대상 신속 지원
서초구 위기가정에 전달될 생필품 '희망나눔상자' 구성물품 사진
서초구 위기가정에 전달될 생필품 '희망나눔상자' 구성물품 사진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반포1동에서는 2020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성금을 활용해 관내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발굴한 위기가정에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희망 나눔상자’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반포1동 주민을 대표해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 위원들과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동 주민센터 직원이 함께 참여해 위기가정에 전달될 생필품(경기미 1kg 외 18종)박스100상자를 제작한다.

반포1동 주민들의 소중한 염원을 담아 제작되는 희망 나눔상자 100상자는 우선, 초중고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20세대에 제작 후 당일 지원할 예정이이다

나머지 80상자는 7~8월 진행되는 하절기 위기가정 집중 발굴조사를 통해 발굴되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가정에 즉시 전달될 예정이다. 

반포1동은 숨은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손 선풍기 홍보물품(800개)을 제작, 관내 고시원 22개소를 직접 방문해 입주 세대에 전달·홍보한다.

조미진 반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서초구의 대표적 부촌인 반포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세대의 경우, 타 지역보다 높은 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더 겪고 있고, 상대적 박탈감 역시 커 숨은 위기가구도 많다”면서 “복지관에 방문하시는 반포1동 주민분들의 말씀에 더 귀 기울여 지원이 시급한 위기가구를 찾아 나눔상자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