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청년 한복홍보단 2기 모집
종로 청년 한복홍보단 2기 모집
  • 이승열
  • 승인 2020.07.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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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누리집에서 신청서 내려받아 접수
2019년 종로 청년 한복홍보단 1기 발대식의 모습. (가운데 김영종 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종로 청년 한복홍보단 2기’를 모집한다. 

‘종로 청년 한복홍보단’은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전통한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청년 한복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종로 청년 한복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는 1986년~2001년에 태어난 청년 30명 내외다. 전통 한복에 관심이 많고 IT활용 능력이 있는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7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자기소개서와 함께 전자우편(yesyeri@mail.jongno.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전통한복에 대한 이해도, 활동에 대한 열정, IT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2일 구청 누리집에 선발 결과를 발표하고, 7월 말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12월까지 약 6개월 간이다. 매월 정기 모임을 개최해 아이디어 기획회의를 열고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활동은 △한복 활성화 및 올바른 한복 착용 문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 제시 △전통한복 사진·영상 등 온·오프라인 홍보 △한복 관련 행사 기획과 운영 △전통한복 홍보 캠페인 △궁 주변 한복 착용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이 있다. 

구는 한복홍보단 전원에게 위촉장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매월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또,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하고, 한복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 한복홍보책자도 제작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이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청년 한복홍보단과 함께 전통한복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