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 준공… 개관은 코로나19로 연기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 준공… 개관은 코로나19로 연기
  • 이승열
  • 승인 2020.07.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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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 주민과 함께 시설점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3일 주민들에게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 시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3일 주민들에게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 시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용답동·송정동 지역 주민의 숙원이던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가 완공됐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당초 계획된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다. 구는 향후 상황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는 지난해 6월 서울교통공사와 공동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간을 확보하고, 10월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주민 맞춤형 시설을 유치하며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센터는 지하1층·2층 1889㎡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공중목욕탕, 헬스장, 요가·필라테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배치하고, 지하 2층에는 유아풀을 포함한 수영장을 확장 설치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 3일 이곳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규 용답동 자치회장은 “목욕탕과 문화체육시설 설치는 우리 용답동 주민들의 바람 중의 바람이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잘 마무리된 데 대해 구청에 감사드리며, 용답동과 송정동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면서 화목한 유대가 이뤄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 개관이 연기돼 아쉽지만, 주민들과 함께 개관 전에 사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때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