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묵 동찬기업 회장, 白壽 맞아 중구에 이웃돕기 후원
김창묵 동찬기업 회장, 白壽 맞아 중구에 이웃돕기 후원
  • 이승열
  • 승인 2020.07.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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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해 성금 3000만원 전달
서양호 중구청장(가운데)이 후원금을 전달해 온 동찬기업 김창묵 회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
서양호 중구청장(가운데)이 후원금을 전달해 온 동찬기업 김창묵 회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동찬기업 김창묵 회장이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8일 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있었다. 

이번 후원은 올해 백수(白壽, 99세)를 맞이한 김 회장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전달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남대문시장에 회사를 둔 김창묵 회장은 1919년 4월3일 강원 홍천군 내촌면 동창마을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덕원 의사의 후손이다. 현재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민족사 바로찾기 연구원 이사이기도 하다. 

구는 전달받은 성금을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백수를 맞이해 뜻깊은 성금을 후원해 주신 김창묵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시길 바라며, 중구 모든 어르신들이 백세를 맞으신 김창묵 회장님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