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ㆍ생활 균형정책 강화 전망
서울시 일ㆍ생활 균형정책 강화 전망
  • 문명혜
  • 승인 2020.07.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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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의원, ‘일ㆍ생활 균형 지원 조례안’ 발의
이병도 의원
이병도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앞으로 서울시의 일ㆍ생활 균형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민주당ㆍ은평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일ㆍ생활 균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95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일과 생활의 균형이 행복한 삶의 기본조건이며 누구나 누려야 할 가치라는 인식이 강조되고, 이에 따른 정책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가 제정돼 정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병도 의원은 “일과 생활의 조화는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면서 “하지만 일ㆍ생활 균형 정책은 노동, 기업, 가정, 성평등, 돌봄 등 여러분야에 걸쳐 있는 정책목표에 따라 여러 부서의 세부 정책으로 흩어져 있어 그동안 다양한 사업과 지원이 있었음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일ㆍ생활 균형 정책을 종합적ㆍ체계적으로 수립ㆍ시행할 컨트롤타워와 전문 수행기관의 설치ㆍ운영 근거를 마련해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조례 제정에 앞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내 일ㆍ생활균형지원센터의 역할과 위상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고, 작년 9월엔 토론회를 열어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실효성 있는 조례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새로 제정된 조례는 ‘일ㆍ생활 균형’을 다양한 형태의 개인과 가족이 일과 생활을 균형있고 조화롭게 병행해 나가는 것으로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