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은천동 주민센터, ‘그린힐링오피스’로 재탄생
관악구 은천동 주민센터, ‘그린힐링오피스’로 재탄생
  • 김소연
  • 승인 2020.07.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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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힐링오피스로 탈바꿈 한 은천동주민센터 사무공간 모습.
그린힐링오피스로 탈바꿈 한 은천동주민센터 사무공간 모습.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은천동 주민센터가 공기정화식물이 가득한 ‘그린힐링오피스’로 재탄생했다. 

은천동 주민센터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주관 ‘2020년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3월 최종 선정, 시비 1800만원을 지원받았다.

동 주민센터는 지난 6월부터 현장 실사와 공사를 시작해, 민원실과 복지상담 공간을 중심으로 공기 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녹색식물을 곳곳에 식재하여, 직원들과 민원인에게 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답답한 사무실 공간에 공기정화식물을 다양하게 배치해, 실내 공기 질 개선은 물론 시각적 효과를 통한 직원의 업무능률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 김 모 씨는 “주민센터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식물원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하는 마음으로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은천동 주민센터는 7월 중 그린힐링오피스 환경조성 보강에 힘쓸 예정이며, 앞으로 서울시와 협업해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전·후 직원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만족도 평가와 교육 등을 통해 직원 업무능률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식물을 활용한 실내 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그린힐링오피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인프라 정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