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유치원ㆍ학교에 방역인력 289명 지원
은평, 유치원ㆍ학교에 방역인력 289명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0.07.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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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 7월20일~11월20일 4개월 근무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희망일자리사업을 코로나19 극복과 연계해 방역인력으로 지원한다.

구는 이를 위해 관내 유치원과 학교 80개교에 289명의 방역인력을 전격 지원했다.

배치인력은 7월20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4개월간, 주 5일 6시간씩 근무하며, 학생 발열체크, 외부인 통제, 방역소독 등 학교 방역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방역지원 인력은 근무지가 유치원과 학교라는 특성을 감안해 학생들에게 전염성질환 전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건강진단(구 보건증)을 실시후 검진결과를 확인후 학교업무에 투입했다.

은평구에서 1만원 범위내 검진비도 지원한다.

구는 또 성범죄경력과 아동학대 관련 범죄전력 조회를 실시해 결격사유가 없는 인력만 배치한다.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근무시 지켜야 할 사항과 성범죄예방교육, 안전보건교육 등 학교별 맞춤형 통합교육을 실시해 구와 학교가 함께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방역 인력 부족으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인력을 지원했다”면서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학교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