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봉 무 종로구의회 의장 / 청운효자·사직동 도시재생 성공 위해 최선
여 봉 무 종로구의회 의장 / 청운효자·사직동 도시재생 성공 위해 최선
  • 이승열
  • 승인 2020.07.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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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봉 무 종로구의회 의장
여 봉 무 종로구의회 의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제8대 후반기 종로구의회를 이끌 여봉무 의장(더불어민주당, 교남동·무악동·사직동·청운효자동)은 지난 2019년 3월 ‘2018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지방의원의 선거공보를 전수조사해 자치입법부로서 적합한 선거공약을 제시했는지 평가한 것으로, 전국 기초의원 수상자는 33명, 서울 자치구의회 의원 수상자는 4명에 불과했다. 여 의장이 초선의원임을 감안할 때, ‘준비된 의원’으로서 그 시작을 알렸다고 볼 수 있겠다.

여 의장은 올해 3월, 광화문광장에서 1인시위를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시위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여 의장은 “당시 청와대 앞에서 특정 종교단체가 천막을 치고 노숙 시위를 해 주민들이 살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고 돌아봤다. 그의 지역구 중 청운효자동과 사직동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상습적인 집회·시위로 몸살을 앓던 지역이다. 그는 이 같은 주민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귀 기울여 듣고, 주민과 함께 행동해 왔다.

청운효자동과 사직동은 경복궁 서쪽의 한옥 중심 주거지역으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다. 갖가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수성동계곡 등 인왕산 기슭의 자연환경도 멋스럽다. 그는 이곳에서 40년 넘게 거주하며 지역의 역사를 지켜봐 왔다. 누구보다 종로에 대한 애정이 큰 여 의장을 지난 17일 만나 그의 포부를 들어봤다.

-의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은.

“15만 종로구민을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15만 구민 중 소외되는 분 없이 구민 전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종로구의회가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고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현장을 발로 뛰고 구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8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앞으로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전반기 건설복지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면서 모든 의원들이 더욱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 또, 의원 정책개발에 앞장서고 그 결과가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신뢰하는 종로구의회를 구현하겠다.

아울러, 종로구 직원과 의원들 사이에 소통이 덜 되는 부분들이 있다. 앞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에 충실하면서도, 직원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사항은.

“청운효자동과 사직동이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누하·옥인 지역은 수계를 따라 형성된 조선시대 도시조직의 옛 모습이 잘 보존돼 있고, 서울에서 주거용 한옥이 가장 많이 자리하고 있는 한옥마을이기도 하다. 이 같이 아름다운 마을을 지역주민이 떠나지 않고 정주하는 지역으로 보존하고,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옥인동 주거환경개선구역 내 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을 함께 건설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앞두고 있다. 복합시설 건립이 완료되면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제 임기 내에 이 두 가지 사업은 확실히 추진하겠다.”

-의장이 생각하는 종로구의 최대 현안과 그 해결방법은.

“종로구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최대 현안은 코로나19 종식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종식돼야만 구민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치료자와 자가격리 능동감시자가 0명이 되는 그날까지 의회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앞으로 있을 3차 추경 시 집행부에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고, 전체 의원들과 함께 종로구 구석구석 방역활동도 실시하겠다. 구민 여러분도 불편하시겠지만 외출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

-김영종 구청장과 구청 공무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이제 구청장님도 임기가 2년 남았는데 마무리를 잘 해서 ‘일 잘한 구청장’으로 남으시길 바란다. 이를 위해 의회도 도울 것은 적극 돕겠다. 또, 견제할 일이 생기더라도 사전조율을 잘 해서 구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집행부 공무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의회를 단순한 견제 기관이 아닌, 행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해 달라는 것이다. 종로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청과 의회가 상호 협력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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