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소통과 화합으로 협치하는 의회'를 표방하는 노원구의회가 새출발을 알렸다.

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는 오늘(24일) 구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원식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반기 의회 의장단을 비롯해 후반기 의장단,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참석자는 최소한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최윤남 의장은 전반기 의장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축사에선 “전반기 의회에서 기틀을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전반기 의회를 바탕으로 협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후반기도 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선 2년 동안 생각하고 구상했던 것을 추진하는데 의회에서 하나하나 우호적으로 심도 있게 챙겨봐 주시고 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이제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오고 있어 구민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전임 의장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꽃길만 있는 게 아니”라며 “하지만 코로나19 해결, 태릉 골프장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고 말했다.

“아파트만 짓는 게 아니라 자족 도시 기능을 가져가면서 쾌적한 도시를 가져갈 수 있도록 의회와 협치해 구민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지혜를 모아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임 이경철 의장님께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새롭게 열리는 의회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이날 개원 행사 후 노원구 제8대 후반기 의회 의정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창동차량기지, 태릉 골프장 등 산적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