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동길 교통 혼잡ㆍ상습정체 해소방안 추진
중랑구, 면목동길 교통 혼잡ㆍ상습정체 해소방안 추진
  • 시정일보
  • 승인 2007.04.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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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억 원 투자…확장 타당성조사ㆍ기본계획 용역 실시 예정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면목동길의 교통 혼잡과 상습정체에 대한 해소방안을 찾기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서울시 주관으로 2008년도에 시행할 계획이다.
면목동길은 서울 동북부지역에 위치한 광진구와 중랑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의 기능을 하는 도로다. 망우로에서 면목역까지는 도로 폭이 25m인 왕복4차로지만 면목역 남측부터 광진구 경계까지는 도로 폭이 12m인 왕복2차로여서 협소하고 주변에 상가가 밀집돼 있어 교통 혼잡과 상습정체가 심각해 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해소방안 추진에 따라 중랑구는 면목동길 도로확장에 대한 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인정되어 서울시에서 2008년도에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면목동길 확장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재호 토목과장은 “도로를 확장하게 될 경우 주변 상가 등 건물은 보상을 해주게 되며 4차로로 확장할 경우 약 800억 원, 6차로로 확장하는 데는 약 10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과장은 또 “이 지역의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면목지구 중심 및 면목 생활권 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서 지구단위 구역 내 면목동길 도로 폭을 25m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는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면목동길 확장을 요청해 향후 사가정길 및 겸재길 확장, 면목지구중심(사가정역 주변) 및 면목생활권중심(면목역 주변) 지구단위구역 개발계획 등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대비해 면목동길 도로확장에 대한 사업의 타당성 검토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2008년도에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면목동길 확장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 시행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