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 직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종로구, 전 직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 이승열
  • 승인 2020.07.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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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 구청장 표창 및 서울시·정부 경진대회 출품
종로구는 지난해 11월 인사혁신처 주관 ‘제4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안등-도로명 주소, QR코드로 신고. 예산절감은 덤!’을 주제로 공모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한다. 

적극행정을 공직사회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주민편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구는 시설관리공단 및 종로문화재단을 포함해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8월7일까지 우수사례를 접수한다. 실무심사단의 1차 심사 및 국장단의 본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를 선발한다. 심사 기준은 주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과 창의성, 전문성 및 과제의 중요도, 난이도 등이다.

제출 내용은 2020년 1월 이후 추진해 시행하고 있거나 완료한 사례다. 규제 및 관행 혁신, 협업, 갈등조정, 선제적·창의적 대응 등 주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사례면 된다. 

구는 9월 중 선발된 우수사례에 대해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 추천한다. 아울러 최우수 사례는 서울시 및 정부 주관 경진대회에도 출품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대통령령)이 제정되고 행정안전부가 올해 5월 <2020년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지침>을 통보한 데 발맞춰, 지난 6월 <종로구 적극행정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적극행정 실행계획’까지 수립해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적극행정 실행계획은 △적극행정 추진체계 정비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소극행정 근절 등 4개 분야와 핵심과제로 구성돼 있다.

핵심과제 실현을 위해 구는 전 직원 대상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하고, 매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도 구성해 우수공무원 선발과 우대 등을 심의·의결한다. 또,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지원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사전컨설팅 및 법률지원을 제공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주민편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이번에 우수사례를 선발하게 됐다”면서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선제적,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