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수원시민도 지지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수원시민도 지지
  • 이승열
  • 승인 2020.08.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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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성동구協―수원시協 공동건의서 발표, 수원역 일대에서 홍보 및 서명운동
바르게살기운동 성동구협의회 및 수원시협의회 회원들이 27일 수원역 일대에서 왕십리역 신설을 위한 공동건의서를 발표하고 주민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왕십리역 신설에 수원시민들이 동참하고 나섰다. 

구에 따르면, 바르게살기운동 성동구협의회(회장 송홍윤)와 수원시협의회(회장 조주건)는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공동건의서를 발표했다. 공동건의서에는 “경기도권 주민들이 광화문, 종로, 을지로 등 강북도심에 접근하는 경우 2,5호선이 있는 왕십리역을 이용해야 효율성이 극대화되므로 왕십리역 신설을 강력히 요청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날 회원들은 수원역 일대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왕십리역 정차 당위성에 대한 홍보 및 서명운동을 함께 실시했다.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은 성동구민뿐만 아니라 인접 자치구민, 경기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실제 지난달 열린 주민공청회에는 중구, 광진구, 동대문구 등 인근 자치구 주민과 경기도민들이 다수 참석해 왕십리역 신설에 동의하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아울러, 성동구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6월16일부터 주관하고 있는 주민서명운동은 지금까지 온·오프라인에서 22만명이 참여했다. 

송홍윤 바르게살기운동 성동구협의회장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왕십리역 신설에 적극 지지해준 수원시협의회장 이하 회원 여러분과 서명에 동참해 주신 수원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GTX-C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은 성동구민의 이익뿐만 아니라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 모두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는 당연한 선택”이라며 “왕십리역 신설을 위해 주민과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