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음식 짜게 먹지 마세요”
성동구, “음식 짜게 먹지 마세요”
  • 이승열
  • 승인 2020.08.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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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및 급식기관 대상 ‘스마트 염도 관리사업’… 블루투스 염도계 대여, 나트륨 섭취관리 컨설팅
성동구 보건소 직원이 염도계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나트륨 섭취를 모바일 앱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염도 관리사업’을 관내 가정과 급식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기타 만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이에 실생활에서 나트륨 섭취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성동구 보건소는 각 가정 및 급식 제공기관이 자체적으로 나트륨 섭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염도계를 대여하고, 건강나이 앱(APP)과 연동해 식단의 염도를 조절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개인은 매주, 기관은 매월, 나트륨 섭취를 모니터링해주고, 맞춤형 식단과 관련 자료를 제공해 적정염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블루투스 염도계 대여는 개인의 경우 전화 예약으로, 기관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개인의 경우 5주, 기관은 4개월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주민 및 기관은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정에서는 저염식단을 실천하고 급식기관에서는 조리방식을 개선하는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