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최정아 의원, '공사포로 재활용된 태극기' 이럴 수가
동작구의회 최정아 의원, '공사포로 재활용된 태극기' 이럴 수가
  • 김소연
  • 승인 2020.08.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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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의원, "구청에 민원 제기, 계속 방치"
동작구의회 최정아 의원.
동작구의회 최정아 의원.

[시정일보] 동작구의회 최정아 의원(미래통합당, 사당3·4동)은 지난 7월24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사당청소년문화의집 주차장 공사에서 태극기가 공사포로 사용되고 있다고 문제제기 했다.

최정아 의원은 “사당청소년문화의집 주차장은 지난 7월17일 공사를 시작해 주차장 공사관리현장 관리를 위해 사당청소년문화의집 행사에서 사용한 태극기를 재활용해서 공사포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주민은 공사장에서 태극기가 사용되고 있다고 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계속 방치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본 의원이 사당청소년문화의집 관장에게 직접 연락을 할 때까지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며, “직원들은 태극기가 아니라 태극기 이미지가 들어간 대형 현수막을 공사업체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해당 공사는 구청에서 발주한 것으로 구청에서는 현장 관리 감독도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든다”며, “공사포는 현수막을 쓰는 것이 아니라 청탑지나 그 외 공사포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아 의원은 “사당청소년문화의집은 교육기관인 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