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강한옥 의원, '성과계획서 부실작성 비판'
동작구의회 강한옥 의원, '성과계획서 부실작성 비판'
  • 김소연
  • 승인 2020.08.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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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옥 의원 "성과 달성 쉬운 목표만 설정"
동작구의회 강한옥 의원.
동작구의회 강한옥 의원.

[시정일보] 동작구의회 강한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흑석동·사당1·2동)은 지난 7월24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과계획서 및 보고서에 대해 5분 발언을 실시했다.

강한옥 의원은 “새롭게 구성된 하반기 상임위원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작년 말 예산심의 시 제출된 성과계획서 및 보고서와 비교해 보니 좀 더 세밀한 계획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성과계획서는 2017년 9월 이후 전면 시행돼 3년 넘게 진행됐지만, 여전히 성과계획서는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수치로만 계획돼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성과 달성이 쉬운 목표로 정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대로 된 평가 없이 같은 사업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문제 제기했다.

강 의원은 “지난 결산 검사에서도 지적했던 부분이 성과보고서의 신뢰성 및 책임성 제고를 위해 자체평가위원회 구성과 각 실국이 제출한 성과보고서에 대해 성과계획서와 부합성 등을 검토 요청했다. 또한 검토 의견을 반영해 성과보고서 작성 시 해당 국과장의 결재가 있어야 하지만 동작구는 실국의 검토 결재 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구의 지침도 새롭게 정비해 평가 보고서가 업무 시스템과 연관돼 운영해 줄 것을 바란다”며, “반성과 실효성 있는 계획과 검토가 되지 않는다면, 동작구의 신뢰성을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