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돌봄SOS센터’ 모든 주민을 찾아간다
강북구, ‘돌봄SOS센터’ 모든 주민을 찾아간다
  • 우종희
  • 승인 2020.08.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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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5에이상, 장애인, 중장년가구(50세 이상)부터 선행 사업 실시

[시정일보] 강북구(구청작 박겸수)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돌봄SOS센터’를 운영한다.

돌봄수요에 맞춰 사회적 기업, 자립생활센터, 공공·민간의료기관 등 지역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원스톱 맞춤형 창구로의 토대를 마련했다. 접수부터 사후 사례관리까지 한 번에 중단 없이 이뤄진다.

구는 2021년 7월 모든 구민에게 보편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이달부터 선행 사업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50세 이상 중·장년 가구가 대상이다.

센터에 신청하면, 돌봄 매니저가 최대 72시간 안에 방문해 이용자 욕구에 따른 맞춤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돌봄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연계해준다.

제공 내용은 △주거편의(간단한 수리·보수, 대청소, 방역) △일시재가(가정방문 후 수발) △식사 및 건강지원(기본 식생활 유지, 의료관리 등) △정보상담 서비스다. 내년 7월부터는 단기시설, 동행지원, 안부확인까지 포함해 8대 서비스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SOS센터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지역사회와 민관이 하나가 돼 보건·복지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