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후 재도전 지원 ‘다시 클리닉’ 운영
실패 후 재도전 지원 ‘다시 클리닉’ 운영
  • 이승열
  • 승인 2020.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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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2020 실패박람회’ 일환으로 온라인 상담 개설… 전문가 13명 참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가 위기와 실패에 봉착한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 ‘다시 클리닉’을 운영한다. 

‘다시 클리닉’은 ‘2020 실패박람회’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실패 경험을 사회적 자산화하고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13명의 전문가와 함께한다.

지난해는 실패박람회 기간 동안 재창업, 폐업, 신용회복 등 현장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4811건의 재기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역박람회에서 진행하는 현장상담 부스 외에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전문가의 조언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을 개설하게 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다시 클리닉’은 실패박람회 공식 누리집(www.failexpo.com)에 개설돼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개인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온라인 상담을 위해, 대국민 공모를 거쳐 지난 6월 국민 서포터즈 ‘다시人’을 선발했다. 자산관리사, 경영지도사, 심리치료사,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 2020 실패박람회 참여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재기지원 전문가가 제도 관련 상담을 지원한다.

이재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실패가 패배의 원인이 아니라 성공의 요인이 돼야 한다”며, “온라인으로 전문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