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 수 송파구의회 의장 / “소통과 협치 통한 ‘선진의회 구현’ 최우선”
이 황 수 송파구의회 의장 / “소통과 협치 통한 ‘선진의회 구현’ 최우선”
  • 송이헌
  • 승인 2020.08.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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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 수 송파구의회 의장
이 황 수 송파구의회 의장

[시정일보] 송파구에서 23대째 살아온 이황수 의장은 지역토박이다. 송파에 맞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의장 당선 소감은.

“먼저, 4선의원으로서 구의장이라는 자리까지 올 수 있게끔 응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과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해 구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만들 것이며, 또한 구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선진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임기동안 구의회를 이끌어 나갈 기본적인 방향 설정은 무엇인지.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소통’과 ‘협치’를 통한 ‘선진의회’를 구현 하고자 한다. 구의회는 구민들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며 현안문제 등을 발굴해 송파구 전체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구민에게 먼저 다가가 낮은 자세로 임하며 구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소통해 애로사항을 잘 살피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의원들과는 여·야 구분 없이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 오로지 구민만을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송파구의회는 총26명 의원 중 여당15, 야당11로 구성돼 다수가 여당이 므로 정책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모든 현안에 대해 의원들 모두가 같은 생각일 수도 없고, 여당 내부에서도 개인적 견해차로 인해 여러 의견이 나뉘기도 한다. 또한,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도 구의회와 의견차가 있을 때는 견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의견이 대립될 때 자칫 외부에서는 불협화음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원들간의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낸다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고 최종 성공적인 제8대 송파구의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송파 토박이로 알고 있다. 송파에 대한 사랑이 남다를 텐데 어떻게 의장활동을 할 것인가.

“송파에서 태어나 자랐고 조상대대로 23대째 송파에서만 살아오고 있다.

지금의 송파구가 있기까지 모든 변화를 함께 했고 눈부신 발전을 체감한 송파토박이로서 누구보다도 송파구를 잘 안다고 자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며 지역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제8대 송파구의장으로서도 ‘송파구라는 집안에 68만의 부모형제를 제가 모시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권위의식 없이 적극적으로 구민에게 다가가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구의회 내부적으로도 의정원칙을 준수하면서 부드럽지만 과감하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타수 역할을 충실히 해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이룰 것이다.”

-구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다양한 경험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간의 경험을 의장으로서 어떻게 의회 운영과 송파발전에 녹여낼 계획인지.

“앞서 말했듯이 오랫동안 송파에 살아온 사람으로서 당연히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를 계기로 꾸준하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회, 송파청년회의소(송파JC), 청소년선도위원회, 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것을 토대로 현재 우리구가 당면한 사업 등이 원할히 추진되도록 중간자적 역할로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민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고 조율할 것이며 또한, 성숙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간에는 화합과 협력을 이루고 집행부와는 상호간에 신뢰와 협조 속에서 건전한 견제와 협력이 이뤄진다면 자연스럽게 송파구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주민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앞으로 제8대 후반기 송파구의회는 2년이라는 시간이 있다. 2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구민들의 삶과 직결된다고 생각된다.

저를 비롯한 구의원들은 낮은 자세로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하며 진정으로 구민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살기좋고 행복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구민들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 극복에 초점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해결책 모색에 중점을 두고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이 돌아 올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한다. 구민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감사합니다.”

송이헌 기자 / sijung1988@naver.com